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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전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왼쪽)이 22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 전 시구에 앞서 이정후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샌프란시스코는 9-5로 승리했다. 2025.06.23. /사진=민경찬 |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국 금융의 미국 개척을 돕는 첨병역할까지 하고 있다.
최근 이정후의 방망이는 식었지만 한국 금융 기업을 미국과 전세계에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정후는 메이저 리그에서 박찬호-류현진 이후 가장 주목 받는 한국 선수다.
한화그룹 라이프플러스(6개 금융계열사 공동브랜드: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자산운용, 캐롯손해보험)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에서 '이정후 후디저지 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화생명과 라이프플러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체결한 스폰서십의 일환이다. 한화생명과 라이프플러스는 글로벌 무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바람의 손자' 이정후 선수를 중심으로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며 한국의 응원 문화를 미국 현지에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이정후 후디저지 2만 벌을 선착순으로 제공했으며, 한화이글스의 전설 김태균이 시구자로 나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관중들과 함께 이정후의 등번호 51번과 라이프플러스 로고를 만드는 카드섹션 이벤트도 펼쳐졌다. 또 이정후 타석마다 팬클럽 '후리건스'(HOO LEE GANS)와 일반 관중들이 함께 응원가를 떼창하는 장면이 연출돼 현지 팬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본지와 전화 통화한 한화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정후를 앞세운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세계 각지의 팬들과 브랜드를 잇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