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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프리킥을 차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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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AFPBBNews=뉴스1 |
PSG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치러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시애틀 사운더스(미국)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PSG는 2승1패(승점 6)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0으로 완파했던 PSG는 2차전에서 보타포구(브라질)에 0-1로 일격을 당했지만 이날 승리로 조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 아틀레티코가 보타포구를 꺾으면서 세 팀의 승점과 상대 전적에서 동률을 이뤘다. 이중 PSG가 맞대결 골득실에서 +3으로 가장 앞서며 1위를 확정했다. 2위가 보타포구, 3위 아틀레티코다.
PSG는 16강 상대는 A조 2위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미국)다. 마이애미는 이날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선 마이애미와 파우메이라스가 2-2로 비겼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1승2무(승점 5)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메시는 친정 PSG를 상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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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
이어 "메시가 친정팀을 상대할 뿐 아니라 PSG 감독은 엔리케다.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 시절 함께한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등과 재회한다. 오랜 인연을 가진 이들이 서로 적으로 맞붙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바르셀로나를 지휘했다. 당시 메시를 비롯해 지금 마이애미서 뛰는 수아레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과 트레블 위업을 달성한 바 있다.
메시는 2021년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해 2년을 뛰었지만, 연장 계약을 하지 않고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이후 3시즌째 뛰며 총 50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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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인터 마이애미 선수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