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혁 13득점 분전' 한국 남자배구, 카타르에 0-3 완패... AVC컵 4위로 마무리

박재호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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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블로킹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블로킹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카타르에 패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3·4위전에서 카타르에 세트 포인트 0-3(21-25 20-25 23-25)으로 완패했다.


지난해 이 대회 3위에 올랐던 한국은 이날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한국은 지난 대회 우승팀 카타르에 크게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매 세트 뒷심 부족이 패배로 이어졌다.

임동혁(국군체육부대)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3점을 올렸고, 허수봉(현대캐피탈)은 10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범실 관리에서 크게 밀렸다. 한국이 범실 26개, 카타르는 18개에 그쳤다. 카타르는 빌랄 나빌 아부나봇은 12점, 라이미 와디디가 11점을 올렸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이사나예 라미레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1세트에서 양 팀은 1점 차 이내 접전을 펼치다가 16-16에서 임동혁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힌 뒤 연속 범실이 나오며 3점 차로 밀렸고, 결국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도 10-10까지 접전이 펼쳐졌지만 한국이 공격 범실, 상대 서브에이스 등이 더해지며 2세트도 패했다.

3세트는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내줬지만 끈질기게 따라갔다. 허수봉의 직선타로 23-22 역전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연속 득점을 내주며 23-2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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