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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w컨셉 |
W컨셉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철학과 헤리티지를 조명하는 시네마틱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W 아카이브(W Archive)'를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
브랜드가 지닌 철학, 가치, 감성이 소비자의 선택을 이끄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는 만큼 대표(디렉터)를 통해 브랜드 스토리를 깊이 있게 전달하기 위한 취지다.
W 아카이브에서는 브랜드를 창립한 디자이너가 직접 출연해 브랜드 지향점 철학 성장 과정 패션쇼 준비 과정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5가지 키워드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브랜드의 깊이 있는 이야기와 제작 과정을 10분 내외의 롱폼 영상으로 담아 분기에 1~2편씩 선보일 예정이다.
첫 브랜드로는 W컨셉과 함께 성장해온 디자이너 브랜드 '잉크(EENK)'를 선정했다. 잉크는 이혜미 대표(디렉터)가 2013년 론칭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어린 시절 인쇄소를 운영한 아버지 영향으로 종이에 레터와 폰트를 새기는 잉크에서 착안해 만들어졌다. 국내 두터운 팬층을 바탕으로, 2021년 뉴욕패션위크에 이어 2023년 파리패션위크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디자인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본지와 전화 통화한 W컨셉 관계자는 "디자이너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정체성을 보다 많은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