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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한 이명재.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
대전 구단은 25일 "대표팀과 유럽 경험이 있고, 다양한 크로스를 득점 기회를 만드는 이명재를 영입해 확실한 측면 전력 보강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명재는 서울 중경고-홍익대 출신으로 2014시즌 울산 HD(당시 울산 현대)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울산에서는 K리그1 통산 193경기 1골 27도움을 기록했고, K리그1 3연패와 코리아컵 우승 등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K리그 대상 K리그1 베스트11 왼쪽 수비수 출신이기도 하다.
유럽 무대도 경험했다. 올해 2월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고 잉글랜드 리그원(3부) 버밍엄 시티와 반년 계약을 체결했다. 시즌 막판 3경기에 출전한 뒤 소속팀과 결별했고, 이후 대전의 러브콜을 받고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지난해 3월 국가대표로도 첫 발탁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예선 등에 출전했다. A매치 기록은 7경기다.
이명재는 구단을 통해 "대전 구단 일원이 돼 매우 영광"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우승 경험과 승리의 DNA를 팀에 온전히 보태고, 더 강한 대전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과 함께 뛸 날이 벌써부터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