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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요케레스가 맨체스터 시티전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요케레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이적을 위해 스포르팅 프리시즌 참가를 거부했다"며 "그는 이미 스포르팅 회장에게 자신이 생각을 분명히 밝혔다"고 보도했다.
요케레스는 올여름 이적시장 스트라이커 최대어로 저명하다. 최근 두 시즌 간 102경기 97골을 몰아친 괴물 공격수다.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빅리그 경쟁력 입증까지 성공한 재능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요케레스는 아스널 이적이 유력했다. 요케레스 측은 스포르팅이 신사협정을 맺었음을 강조했다. 2024~2025시즌이 끝나면 7000만 유로(약 1107억 원)에 요케레스의 이적을 허용하는 조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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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효하는 요케레스. /AFPBBNews=뉴스1 |
이에 격분한 요케레스는 직접 바란다스 회장에 반기를 든 것으로 파악됐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에 따르면 요케레스는 바란다스 회장과 통화에서 "아스널에 합류하고 싶다"며 "스포르팅에 모든 걸 바쳤다. 이제는 팀을 떠날 때"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요케레스 이적 사가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스포르팅 회장은 7000만 유로에 그를 매각하지 않겠다고 단단히 못 박았고, 복수 구단은 해당 금액으로 요케레스 이적 합의에 도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외에도 파리 생제르망(프랑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도 요케레스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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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케레스./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