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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하는 주민규(가운데). /AFPBBNews=뉴스1 |
대한축구협회는 26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표팀 추가발탁 소식을 전했다.
축구협회는 "EAFF(동아시아축구연맹)의 결정으로 이번 E-1 챔피언십 대회 엔트리 23명에서 26명으로 확대됐다"면서 "남녀 대표팀 모두 기존 발표된 명단에 3명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남자 대표팀은 대전 공격수 주민규를 비롯해 전북 미드필더 강상윤, 강원 미드필더 모재현을 선발했다. 베테랑 공격수 주민규는 A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던 선수다. 2025시즌에도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 중이다. 강상윤과 모재현은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여자 대표팀은 수비수 이민화(화천KSPO), 미드필더 김민지(서울시청), 이은영(창녕WFC)가 포함됐다. 김민지는 A대표팀 최초 발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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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내달 7일 오후 8시 중국과 대회 개막전을 치른다. 11일 오후 8시엔 홍콩전, 15일 오후 7시24분에는 숙명의 한일전을 벌인다. 경기장은 모두 용인미르스타디움이다. 이에 앞서 3일 소집돼 경기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동아시안컵을 대비한 첫 훈련을 진행한다.
남자 대표팀은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4회 우승 사냥에 나선다. 앞서 2015년, 2017년, 2019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난 2022년 대회에선 일본에 밀려 준우승을 기록했다.
신상우 감독의 여자 대표팀은 2005년 대회 우승 이후 20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7월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전, 1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16일에는 다시 수원에서 대만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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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모재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