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민우.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
NC는 26일 창원NC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른다. 상대전적은 NC가 4승 3패로 앞서고 있다.
이날 NC는 김주원(유격수)-권희동(좌익수)-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서호철(2루수)-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송승환(지명타자)-천재환(중견수)이 스타팅으로 출격한다. 선발투수는 좌완 최성영이다.
전날(25일)과 비교해 달라진 점은 박민우가 선발에서 빠졌다는 것이다. 앞서 박민우는 전날 경기에서 2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7회말 타석에서 대타 손아섭으로 교체됐다. 당시 구단은 "박민우 선수는 7회초 수비 이후 허리 뭉침 증상으로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됐다"고 했는데, 이호준 감독에 따르면 수비에서 중견수 최정원과 겹친 후 허리에 이상을 느꼈다고 한다.
올 시즌 박민우는 25일 기준 67경기에 출전, 타율 0.330(239타수 78안타), 41타점 35득점, 14도루, 출루율 0.402 장타율 0.452, OPS 0.854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 0.444의 고타율로 NC 타선을 이끌고 있다.
이 감독은 "본인(박민우)은 오늘 참고 뛸 만하다 했다"면서도 "굳이 참고 할 필요 없다. 요즘에 많이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민우가 주간이나 월간으로 따져도 피로도가 최고치에 있다"며 "원래 매년 6월이면 민우가 아파서 2군으로 가는데, 올해는 많이 해줬다. 그래서 하루 쉬어간다"고 밝혔다.
NC는 또한 손아섭도 이틀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롯데 선발이 좌완 알렉 감보아이기 때문이었다. 이 감독은 "아섭이가 못 나간 게 좀 그렇긴 한데, 내가 봤을 때 아섭이와 안 맞는 투수 볼이라 고민을 많이 했다"고 얘기했다. 결국 이번 시리즈에 1군으로 올라온 송승환이 지명타자로 나오고, 손아섭은 후반 대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