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보증 사기→세상 떠난 남편 그리움 "내가 통장 줘..남편은 받을 복, 나는 일할 복 있어"[옥문아][별별TV]

한해선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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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배우 선우용여가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해 얘기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최고령 유튜버로 핫한 81세 배우 선우용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홍진경이 "선생님은 아직도 남편 얘길 많이 하고 남편을 엄청 사랑하시는 것 같다"고 말하자, 선우용여는 "나에 대한 마음이 통한 것 같다. 항상 우리 남편은 은근히 미안함을 표현하더라. 남편이 '왜 당신이 돈 벌면서 안 써?'라며 좋은 옷을 사오더라. 내가 그 마음을 아니 통장을 줬다"라고 말했다.

선우용여는 "여자가 돈 벌면 어떻고 남자가 돈 벌면 어떠냐. 우리 남편이 처음엔 말도 못하게 돈이 많았다. 그러다가 (보증을 잘못 서서) 다 당했다"라고 말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홍진경은 "결혼식 때 나타나지도 못했다고 하더라"라고 했고, 선우용여는 "그럴 때 나는 '우리 남편이 받을 복이 있는 사람이어서 나에게 일할 복을 줬구나' 싶었다. 그래서 내가 남편에게 통장을 딱 줬다"고 밝혔다.

다시 태어나도 이번 생에 결혼한 남편과 다시 만나겠느냐 묻자 선우용여는 "그건 다르다. 인연에 따라 만나기 때문에 내가 말할 수 없다"라고 했고, 홍진경이 "만날 수 있다면"이라고 하자 선우용여는 "다시 만나야지. 많이 베풀었으니 (남편이 나에게 다시) 주겠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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