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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나스르와 재계약 과정에서 연봉 4억 유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모멘토 데포르티보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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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 구단과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사진=알나스르 SNS 캡처 |
알나스르 구단은 26일(한국시간) 호날두와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영국 공영방송 BBC 등도 호날두와 알나스르의 재계약 임박 소식을 전한 바 있는데, 실제 이날 공식 발표가 이뤄지면서 호날두와 알나스르는 2027년까지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 모멘토 데포르티보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재계약으로 호날두의 연봉이 무려 4억 유로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매월 3340만 유로(약 530억원), 주급으로 환산하면 760만 유로(121억원), 매일 약 110만 유로를 받는 액수다. 여기에 구단 지분 일부를 소유하는 조건도 더해질 거란 전망도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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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와 2년 재계약에 임박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
여기에 호날두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 의지가 더해지면서,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팀들로 이적할 거라는 전망이 쏟아졌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마저 호날두가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팀들 중 한 팀과 협상 중인 걸로 안다고 밝히면서 알나스르와 결별은 기정사실처럼 보였다.
그러나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한 호날두는 결국 알나스르와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알나스르 구단도 호날두와의 재계약에 총력을 기울일 거란 보도가 나왔고, 실제 천문학적인 연봉 조건으로 호날두의 마음을 잡았다. 결국 호날두는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아시아 무대를 누비게 됐다. 앞서 "이번 챕터는 끝났다"고 밝혔던 호날두는 SNS를 통해 "새로운 챕터가 시작된다. 함께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했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호날두는 지난달 암호 같은 SNS 게시물을 통해 이적 가능성을 부추겼다. 사실상 알나스르와 작별을 고한 것으로 해석됐다"면서 "그러나 호날두는 알나스르와 눈부신 계약을 통해 미래를 맡기게 됐다. 이번 재계약으로 호날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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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와 2년 재계약에 임박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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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 구단과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사진=알나스르 SNS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