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호 멀티골' 경주한수원WFC, 수원FC위민에 5-2 완승... 선두 화천KSPO 맹추격

김명석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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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한수원WFC 선수들. /사진=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경주한수원WFC 선수들. /사진=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경주한수원WFC가 수원FC위민을 완파하고 선두 화천KSPO 추격에 불씨를 지폈다.

경주한수원은 26일 수원종합보조구장에서 열린 2025 WK리그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FC에 5-2 완승을 거뒀다.


전반 6분 만에 조미진에게 선제골을 실점한 경주한수원은 전반 13분 이시호와 38분 펠레, 43분 전은하의 연속골로 전반을 3-1로 앞선 채 마쳤다.

기세가 오른 경주한수원은 후반 13분 이시호가 팀의 4번째 득점이자 자신의 멀티골을 달성했고, 후반 45분엔 문미라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원FC는 후반 추가시간 아야카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승리로 경주한수원은 승점 33(10승 3무 5패)을 기록, 선두 화천 KSPO(10승 8무 1패·승점 38)와 격차를 5점으로 좁혔다.

반면 수원FC는 승점 19(4승 7무 8패)로 6위에 머물렀다.

선두 화천KSPO는 서울월드컵보조구장에서 열린 서울시청과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화천KSPO는 강태경에게 선제골을 실점한 뒤 문은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박희영에게 추가골을 내줬지만, 아스나가 재차 동점을 만든 끝에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이날 서울시청 김은솔은 W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시상식을 가졌다. 서울시청은 승점 30(7승 9무 1패)으로 3위를 지켰다.

인천현대제철은 장창과 김소은의 연속골을 앞세워 사에가 1골을 만회한 창녕WFC에 2-1 승리를 거두고 승점 28(7승 7무 2패) 4위를 마크했다. 창녕WFC는 승점 4(1승 1무 1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열릴 예정이던 상무여자축구단과 세종스포츠토토의 경기는 9월 4일 오후 7시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것으로 연기됐다.

WK리그는 내달 열리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과 제24회 전국 여자축구선수권대회 일정으로 인해 잠시 휴식기에 접어든다.

8월까지는 순연 경기를 치러지다 8월 21일부터 20라운드가 재개돼 본격적인 후반기 순위 경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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