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충격 "토트넘 유로파 우승 포스테코글루, 美행 유력... LA 차기 사령탑"

박건도 기자 / 입력 :
  • 글자크기조절
손흥민(오른쪽)이 브렌트포드전 승리 후 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오른쪽)이 브렌트포드전 승리 후 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역사적인 우승을 이끈 사령탑이 미국으로 향하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BBC'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가 전 토트넘 감독인 앙제 포스테코글루(60)를 차기 사령탑으로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LA는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과 동행을 끝냈다. 그는 미국 생활을 마치고 독일로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2025시즌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력한 후임으로 지목됐다. 'BBC'는 "MLS 정규 시즌은 10월에 끝난다. LA는 서부 컨퍼런스 6위"라며 "LA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하는 걸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영국 '데일리 메일'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음 직장을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충격적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려두고 미국으로 향할 듯하다. 체룬돌로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가운데)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며 환호하고 있다. 함께 기뻐하는 손흥민(포스테코글루 왼쪽).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앙제 포스테코글루(가운데)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며 환호하고 있다. 함께 기뻐하는 손흥민(포스테코글루 왼쪽).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하고도 돌연 경질됐다.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위로 뒤처진 여파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브렌트포드에서 토마스 프랭크(52) 감독을 영입하며 팀 전면 개편에 나섰다.

직장을 잃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적시장 인기 매물로 떠올랐다. 'BBC'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특히 영국 '텔레그래프'는 "알 아흘리는 독일 명장 마티아스 야이슬레 감독이 떠날 경우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잠재적인 영입 대상으로 고려 중"이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 부임한 지 2년 만에 경질됐지만,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는 사령탑"이라고 알렸다.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서 경질된 후 침묵을 지키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현재 상황으로 볼 때 LA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기에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앙제 포스테코글루(오른쪽)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승리 확정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앙제 포스테코글루(오른쪽)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승리 확정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