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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갈무리 |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에서 비니시우스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2승1무(승점 7) 조 1위로 대회 16강에 진출했다. 레알에 이어 알 힐랄이 1승2무(승점 5)로 조 2위를 확정하며 16강 티켓을 따냈다.
전반 20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득점을 놓친 비니시우스는 전반 40분 드디어 선제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 아크서클까지 돌파 후 수비수를 앞에 두고 골대 하단 구석으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감각적인 뒤꿈치 패스로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골을 도왔다. 비니시우스의 활약에 힘입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레알은 후반 39분 곤갈로 가르시아의 쐐기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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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감독.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갈무리 |
경기 후 비니시우스는 "내 어시스트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지금까지 내가 만든 어시스트 중 최고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이어 "(어시스트는) 사비 알론소 감독의 요구와도 관련 있다. 그는 우리에게 해야 할 것들을 조금씩 알려주고 있다"며 "난 측면보다 안쪽에서 더 많이 플레이하고 있다. 확실히 이 위치가 개인적으로도 잘 맞는다. 골문이 가까워져 골도 더 많이 넣을 수 있고 어시스트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이 전체적으로 단단해졌다. 수비나 압박에서도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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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왼쪽)의 경기 모습.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