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디카프리오 참석..760억 들인 아마존 창업자 결혼식 [★할리우드]
최혜진 기자 / 입력 :26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전세계 부유층들과 유명 인사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결혼식은 2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7일 본식, 28일 피로연이 열린다.
주인공인 베이조스와 약혼자 로렌 산체스는 25일 헬기를 타고 베네치아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하객들을 위해 최고급 호텔 '아만 베니스'를 3일간 통째로 예약했다. 아만 호텔은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결혼식을 올린 장소로도 유명하며, 스위트룸 가격은 1박에 약 1만 파운드(약 1863만원)에 달한다.
하객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와 남편인 재러드 쿠슈너,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모델 킴 카다시안과 클로에 카다시안 자매, 배우 올랜드 블룸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이 참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가수 레이디 가가도 결혼식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90대가 넘는 개인 전용기가 베네치아 마르코 폴로 공항으로 하객들을 실어 날랐으며, 슈퍼 요트를 타고 입국한 인사들도 다수 포착됐다.
첫날 전야제는 베네치아 칸나레조 구역의 마돈나델로르트 성당에서 열렸고, 본식은 산조르조마조레 섬의 성당에서 진행된다. 결혼식 축가는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의 아들 마테오 보첼리가 맡았다. 피로연은 당초 스쿠올라 그란데 델라 미제리코르디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보안 문제로 중세 선박 창고였던 아르세넬레 전시장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베이조스의 결혼식을 둘러싸고 시민단체들의 반발도 거셌다. '베이조스를 위한 공간은 없다'는 구호가 적힌 현수막이 시내 곳곳에 걸렸으며, 주민들은 베네치아의 사유화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베이조스는 지역 단체 3곳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논란을 진화하려 했으나, 시위가 계속되자 피로연 장소까지 바꾸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편, 현지 당국은 관광 수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WSJ은 "숙박업체, 제과업체, 이벤트 업체들이 이번 결혼식을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회'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조스가 결혼식에 들인 비용은 최대 4800만 유로(약 76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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