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TV조선 '제철남자' 방송화면 |
27일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제철남자'에서는 한반도의 최남단이자 다도해의 진주라 불리는 진도군 관매도에 입성한 김상호과 차우민이 첫 게스트로 출격한 윤계상, 박지환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상호의 절친이자 텃밭 단골손님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김상호의 첫 예능 나들이를 응원하러 한걸음에 관매도로 향했다. 두 사람은 영화 '범죄도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뒤 오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박지환은 "오는데 4~5시간 걸렸다"고 토로하면서도 "소풍 가는 기분으로 만나러 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뒤이어 도착한 윤계상을 보며 "언제나 보면 좋은 사람이다. 되게 친하다"고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윤계상은 "도망가야 할 것 같다. 뭔가 잘못됐다는 게 직감적으로 느껴진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지환 역시 "아지트를 근교에 잡았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공감하며 험난한 여정을 예상했다.
두 사람은 관매도로 향하는 배 안에서 브로맨스를 뽐냈다. 박지환은 "배를 처음 타본다. 상호 형이랑 놀러 가는 거니까 좋다. 설레기도 했다"고 속마음을 전했고, 윤계상은 "난 너랑 가니까 설레더라"고 받아쳐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 |
/사진=TV조선 '제철남자' 방송화면 |
박지환은 김상호와 진한 포옹을 나누며 "상호 형은 제가 23살에 연극을 하러 극단에 처음 들어갔을 때 극단 선배였다. 27년간 여전히 건강하고 아름다운 선배님이다"라고 추켜세웠다.
반면 윤계상은 "저희 왔으니까 다시 돌아가겠다"고 농담을 던져 모두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