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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지루. /AFPBBNews=뉴스1 |
영국 비인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주장을 빌려 "미국프로축구(MLS) LA FC에서 잠시 부진했던 프랑스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지루가 LOSC릴(프랑스)로 이적해 조국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로마노 역시 "지루가 LA FC를 떠나 유럽 무대로 돌아간다. 릴은 이적을 위한 모든 서류 작업을 진행했고, 지루는 1년 제안을 수락했다"고 주장했다.
지루는 지난 해 여름 LA FC 유니폼을 입으면서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는 못했다. 지루는 공식 37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에 그쳤다. 소속팀은 2024 US 오픈컵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달렸으나 지루의 공은 크지 않았다.
결국 지루는 오는 30일에 열리는 화이트캡스전을 끝으로 LA FC를 떠날 예정이다.
미국에서 부진하기는 했으나 지루는 레전드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프랑스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소속팀 커리어도 화려하다. 프랑스 몽펠리에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첼시, 이탈리아 AC밀란 등에서 활약했다. 미국을 거쳐 다시 유럽 리그에 도전한다.
비인스포츠는 "지루의 전성기를 지났지만, 그의 경험과 골문 앞에서 침착함은 차기 시즌 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영입은 프랑스 이적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적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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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몸을 푸는 올리비에 지루.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