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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를 왼손에 쥐고 있다. /사진=이강인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
축구 통계 업체 옵타가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을 거쳐 28일 공개한 2025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가능성에 따르면 PSG는 20.6%를 기록, 16개 팀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옵타는 PSG가 대회 8강에 오를 확률은 83.2%에 달하고, 4강 진출과 결승 진출 확률은 각각 52.3%, 34.8%라고 덧붙였다.
만약 PSG가 클럽 월드컵까지 정상에 오르면 2024~2025시즌 무려 '5관왕'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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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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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노란색 네모) 등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지난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인터밀란을 5-0으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UEFA 챔피언스리그와 자국리그, 그리고 컵대회 우승을 뜻하는 '유럽 트레블' 대업을 달성했는데, 나아가 클럽 월드컵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PSG는 대회 조별리그 B조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4-0으로 대파하고 시애틀 사운더스(미국)를 2-0으로 꺾었다. 보타포구(브라질)에 0-1로 졌지만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이강인은 앞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교체로 출전해 골을 넣었고, 이어진 보타포구전에서도 교체로 나서는 등 조별리그 2경기에 출전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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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확률. /사진=옵타 캡처 |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인 인터밀란(이탈리아)이 12.4%,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1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10.4%로 3~5위에 각각 올랐다.
이밖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9.7%로 6위, 보루시아 도르트트문트(독일)가 5.6%로 7위, 벤피카(포르투갈)와 유벤투스(2.5%)가 각각 8위와 9위에 오르는 등 대회 16강에 오른 유럽 9개 팀이 1~9위를 싹쓸이했다.
브라질 파우메이라스, 플라멩구가 각각 0.9%와 0.5%로 10위와 11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16강에 오른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은 0.4%로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13~16위는 보타포구와 인터 마이애미(미국·0.3%), 몬테레이(멕시코·0.2%), 플루미넨시(0.1%) 순이었다.
대회 16강은 29일 오전 1시 파우메이라스와 보타포구의 맞대결로 막을 올린다. PSG는 30일 오전 1시 인터 마이애미와, 같은 날 오전 5시엔 바이에른 뮌헨과 플라멩구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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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FIFA 클럽 월드컵 16강 대진표. /사진=2025 FIFA 클럽월드컵 공식 SNS 캡 |
2025 FIFA 클럽 월드컵 16강 대진·일정
- 파우메이라스(브라질)-보타포구(브라질) : 29일 오전 1시- 벤피카(포르투갈)-첼시(잉글랜드) : 29일 오전 5시
-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인터 마이애미(미국) : 30일 오전 1시
- 플라멩구(브라질)-바이에른 뮌헨(독일) : 30일 오전 5시
- 인터밀란(이탈리아)-플루미넨시(브라질) : 7월 1일 오전 4시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알힐랄(사우디) : 7월 1일 오전 10시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유벤투스(이탈리아) : 7일 2일 오전 4시
- 도르트문트(독일)-몬테레이(멕시코) : 7월 2일 오전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