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보이' 박보검, 뇌 손상에도 김소현 구출.."백만 불짜리 얼굴이 이게 뭐야"[★밤TV]

정은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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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굿보이' 방송화면 캡쳐
/사진='굿보이' 방송화면 캡쳐
박보검이 뇌 손상 후유증에도 불구하고 김소현을 구하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으며 진한 감정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9회에서는 지한나(김소현 분)를 구하기 위해 윤동주(박보검 분)와 김종현(이상이 분)이 필사의 공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한나는 민주영(오정세 분)을 뒤쫓다 화물차에 숨어들어가며 홀로 위험천만한 추적을 감행했다. 그녀는 쫓아올 수 있게 길에 신발, 휴대폰, 겉옷 등 자신의 물품을 차례로 떨어뜨리며 단서를 남겼다.

/사진='굿보이' 방송화면 캡쳐
/사진='굿보이' 방송화면 캡쳐
윤동주와 김종현은 그녀의 흔적을 쫓아 결국 지한나가 갇힌 컨테이너를 찾아냈다. 위기에 처해 있던 지한나를 본 윤동주는 "늦어서 미안해. 괜찮아? 백만 불짜리 얼굴이 이게 뭐야"라며 달콤하고 다정한 위로를 건네며 그녀의 상처를 살폈다.

그는 직접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 지한나에게 내어주며 세심한 배려까지 보였다. 이 애틋한 장면은 오랜 긴장 속에서도 두 사람 사이에 피어나는 미묘한 감정을 보여주며 몰입감을 높였다.


하지만 곧 이어진 탈출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앞서 윤동주는 병원에서 의사에게서 "선수 시절 반복된 충격으로 인한 뇌 손상이 의심된다. 지금은 괜찮아 보여도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는 설명을 들은 바 있었다.

/사진='굿보이' 방송화면 캡쳐
/사진='굿보이' 방송화면 캡쳐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그는 극심한 통증을 느꼈지만 스스로 "링 위에서도 똑같아. 겁 먹는 순간 거기서 끝이야. 두려움을 삼킬 수 있는 건 무조건 전진"이라며 이를 악물었다. 그러면서 수적 열세에도 달려드는 적들을 온몸으로 막아서며 지한나와 김종현이 도망칠 시간을 벌어주었다.

지한나가 "너 혼자서 뭐 어쩌게"라며 눈물 섞인 걱정을 내비치자, 윤동주는 오히려 "어쩌긴. 너 찾았으니까 길길이 날뛰어야지"라며 너스레 섞인 큰소리로 그녀를 안심시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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