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진 신세계'의 임지연, 허남준이 로맨틱한 기습 첫 키스로 독한 악질 로맨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연출 한태섭 /극본 강현주 /제작 스튜디오S, 길픽쳐스) 6화에서는 신서리(임지연 분)와 차세계(허남준 분)가 짜릿한 첫 키스 엔딩으로 새로운 로맨스 기류를 암시했다.
'멋진 신세계' 6화 시청률은 최고 11.9%, 전국 10.3%, 수도권 10%로 6회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 회차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은 아찔한 감전 사고 이후의 서리, 세계의 모습으로 시작돼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병원에서 눈 뜨기가 무섭게 서로의 안위부터 걱정했다. 심지어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던 중 실수로 얼굴을 마주하는 아슬아슬한 자세로 넘어지는 해프닝이 벌어지자, 서리는 겉으로는 아닌 척 큰소리를 치면서도 남몰래 "간 떨어질 뻔했네. 요물 같은 놈"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때 세계는 간호사를 매수한 사람이 자신의 처방약을 조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세계는 지금까지 자신의 목을 죄어온 이가 차문도(장승조 분)임을 눈치채고, 은밀히 뒷조사를 지시하며 문도를 견제했다. 서리는 연달아 목숨의 위협을 받는 세계를 걱정했고, 문도가 어쩌면 자신이 아닌 세계를 향해 칼을 겨누고 있을 것이라 추측하며 그를 지켜주기로 마음먹었다.
그런가 하면 세계를 둘러싼 심상치 않은 움직임들이 포착돼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세계의 맞선 상대 모태희(채서안 분)는 자신을 거절한 세계 대신 세계의 가족들을 공략했고, 문도는 세계를 무너뜨리려는 살벌한 본색을 드러냈다. 그는 세계가 자신의 행보를 눈치챘을 것이라 예상하며 "타이밍이 온 것 같네요"라며 또 다른 계획을 암시하는 것은 물론, 세계의 약 처방을 바꾼 간호사를 살해해 증거를 없애려는 계획을 세워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했다.
한편, 서리의 첫 광고 촬영 현장에서 서리를 향한 세계의 본심이 드러나 웃음을 자아냈다. 세계는 여신 컨셉인 서리의 의상 하나하나에 과민 반응하며 "의상 교체해요 당장"이라고 외쳤고, 급기야 수많은 스태프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장소고 나발이고 지금 이 여자밖에 안 보인다고!"라며 저도 모르게 사심을 토해내고 말았다.
그런가 하면, 서리와 세계 사이에 오해가 생겨 보는 이들을 애타게 만들었다. 서리가 치매 노인을 도와주느라 숲에서 길을 잃자 서리를 찾아 나선 세계는 가까스로 발견한 서리를 꽉 껴안았다. 이어 서리의 손바닥의 생채기를 본 세계는 격앙된 감정을 쏟아냈다. 서리가 "너 나를 염려하여 이리 화가 난 것이냐?"라고 묻자 세계는 "너 공적으로 업무방해고 사적으로 시간낭비야 제발 가만히 좀 있으라고 제발"이라고 소리쳐 서리에게 상처를 줬다. 이에 서리는 "너도 앞으로 이리 찾아다니지 마라. 나도 앞으로 모르는 이 대하듯 할 것이니"라며 울컥했다.

하지만 극 말미, 서리와 세계의 로맨스 텐션이 폭발해 심박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서리는 속상한 마음을 술로 털어내려다 만취했고, 자신을 챙기는 세계의 행동에 "내 조심하라 하였지. 그 놈의 파락호 짓"이라며 또 한 번 세계를 밀어냈다. 밤바다를 앞에 두고 서리는 세계에게 "나는 이미 괜찮다. 그러니 미안해하지 말아라"라며 애써 선을 그었다. 그러나 세계는 "난 너한테 하나도 안 미안해. 다시 돌아가도 미친놈처럼 찾아다닐 거고, 나 혼자 삽질하다가 또 터뜨릴 거고, 너가 나한테 실망해도 너가 괜찮다면 나는 안도할 거야. 이런 놈이라서 진짜 미안한데, 어쩔 수 없어. 이게 내 본심이니까"라며 꾹꾹 눌러왔던 감정을 토해냈다.
서리는 세계의 터뜨리듯 쏟아내는 사랑고백 속에도 애써 마음을 누르며 그의 입 맞춤에도 몸을 돌려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이 자에게 흔들려선 안 되는 이유는 수만 가지. 이 자에게 흔들리는 이유는 딱 한 가지"라며 떠나려는 세계의 손목을 와락 붙잡으며 자신의 진심을 대면했다. 세계는 "네가 먼저 잡았다"라며 아찔한 손목 키스에 이어 거침없는 기습 키스로 설렘 지수를 폭발시켰다.
무엇보다 에필로그로 등장한 전생에서 이현(허남준 분)과 강단심(임지연 분)의 애틋한 인연이 드러나 관심이 높였다. 이현은 대군의 신분임에도 하급 나인인 단심을 '지기'라 칭하며 다정히 대하더니, 만취한 단심에게 "웃지 말거라. 못생겼다"라며 미소 지으며 은근슬쩍 자신의 마음을 내비쳐 연속 심쿵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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