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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복식의 임종훈(왼쪽)과 신유빈. /사진=뉴스1 |
임종훈-신유빈 조는 29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황유정-천이 조를 3-0(12-10, 11-8, 11-9)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합작했던 임종훈과 신유빈 조는 지난 3월 첸나이 대회를 포함해 올해에만 WTT 시리즈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준결승에서 일본 하리모토 도모카즈-하리모토 미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임종훈과 신유빈의 기세는 이날 결승에서도 거침이 없었다.
첫 게임부터 듀스 끝에 12-10으로 따낸 임종훈과 신유빈 조는 2게임에선 6-7 열세 상황에서 내리 3점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한 뒤, 11-8로 잡아내며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기세가 오른 임종훈과 신유빈 조는 상대의 반격 의지를 완전히 꺾고 3게임에서도 11-9로 승리, WTT 시리즈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임종훈은 앞서 열린 남자복식 준결승에선 안재현과 호흡을 맞췄지만, 중국의 황유정-쉬페이 조에 1-3으로 져 우승 도전엔 실패했다.
여자복식 4강에 오른 유한나-김나영(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일본의 요코이 사쿠라-사토 히토미 조에 져 동메달에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