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우호 악재' 최유리·김진희 부상 이탈→현슬기·맹다희 대체 발탁

김명석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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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가 2일 용인미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가대표평가전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경기에서 골대 맞추는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최유리가 2일 용인미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가대표평가전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경기에서 골대 맞추는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준비 중인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에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최유리(31·버밍엄 시티 WFC)가 우측 대퇴부 부상, 김진희(27·경주한수원WFC)가 좌측 무릎 부상으로 빠지고 현슬기(24·경주한수원WFC)와 맹다희(28·화천KSPO)가 대체발탁됐다고 밝혔다.


부상으로 빠진 유럽파 최유리는 A매치 67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은 핵심 자원이다. 김진희도 감독 교체 이후 꾸준히 A대표팀에 승선할 만큼 신상우 감독의 신임을 받았지만 부상 악재를 피하지 못했다.

대체발탁된 현슬기는 지난해 11~12월 열린 스페인·캐나다와의 평가전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20세 이하(U-20) 대표팀 출신의 맹다희는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여자대표팀은 이날 오후 2시 강원도 원주 한 호텔에서 소집된 뒤 원주종합운동장에서 E-1 챔피언십 대비 첫 훈련에 나선다. 여자대표팀은 대회가 끝날 때까지 원주종합운동장을 베이스캠프로 활용한다.


신상우호는 내달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 뒤, 1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일본,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만과 차례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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