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
2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무대를 빛냈던 가왕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바타와 은혁이 출연해 폭발적인 댄스 실력을 뽐냈다.
이날 바타와 은혁은 '다양성'이라는 키워드 속에서 '드로잉'과 '라이크 제니'에 맞춰 '복면가왕' 최초의 댄스 무대를 연출했다.
MC 김성주는 "강렬한 댄스만으로 무대를 꾸민 건 최초다. 은혁과 바타의 컬래버 무대도 처음이다. 특히 은혁씨는 퍼포먼스만으로 처음 무대에 올랐다"고 언급했다.
이에 은혁은 "멤버들도 여러 차례 복면가왕에 출연했고, 규현도 가왕으로 오랫동안 좋은 음악을 들려드렸기 때문에 출연제의를 받았을 때 '제가 노래를?'이라는 생각을 잠깐 했는데 춤을 춘다고 해서 오로지 퍼포먼스만 보여주는 거라 흔쾌히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날라리 선도부장'으로 출연해 반전 가창력을 선보였던 바타 역시 "당시에 복면가왕에서 노래를 부르고 나서 팀원들과 지인들이 놀렸다"며 "오늘은 제가 춤만 춘다고 해서 걱정 없이 나왔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를 들은 연예인 판정단은 바타를 향해 "'라이크 제니'의 안무를 '위뎀보이즈' 팀에서 만든거 아니냐. 요즘 많은 작품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그가 만든 '라이크 제니'의 안무 시안 동영상은 1300만의 조회수를 달성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 |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
두 사람의 무대를 감상한 유영석은 "제 어릴 적 꿈이 비보이였다"며 "소질 부족으로 일찍 포기했는데 꿈을 대신 이뤄주신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바타는 "보통 예체능이나 춤 같은 경우 이른 나이에 시작해야 한다는 편견이 있는데 제가 춤을 대학생 때 시작했다. 스무살 넘어서 시작했는데 안 늦는다. 충분하다"고 격려했다.
연예인 판정단은 "유영석씨도 가능하냐"고 질문을 던졌고, 바타는 "늦지 않았다. 춤추면서 행복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유영석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