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영입' 박태하 감독 "몸상태 괜찮다면 항상 투입, 언제든지 주전으로 쓸 생각" [상암 현장]

서울월드컵경기장=이원희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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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포항스틸러스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태하 포항스틸러스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영입을 앞둔 '베테랑' 기성용에 대해 언급했다.

포항은 29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FC서울과 원정 맞대결에서 1-4 대패를 당했다. 일찍이 오베르단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악재를 맞았다. 이를 극복하지 못한 리그 4위 포항은 2경기 무패 좋은 흐름이 끊겼다. 시즌 성적 9승5무7패(승점 32)가 됐다.


하지만 박태하 감독은 긍정적인 면을 찾았다. 경기 후 취재진 인터뷰에서 박태하 감독은 "예기치 못한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수적 열세가 생기면 전술적으로 제한적이다. 최선을 다했지만 패배한 것이 아쉽다"면서도 "오랜만에 들어간 강민준도 있고, 이동희도 득점을 해냈다. 기성용도 합류한다. 스쿼드의 폭이 한층 넓어진 후반기에는 지금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리그 정상급 기성용의 영입에 대해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박태하 감독은 "기성용 의 몸상태만 괜찮다면 항상 투입할 생각이다. 컨디션이 좋고 계속 훈련하고 충분히 경기에 나갈 상황이 되면 언제든지 주전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포항 구단에 따르면 기성용은 7월 3일 오전 포항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 큰 문제가 없다면 그날 오후 오피셜이 뜰 예정이다.


박태하 감독은 "(기성용 영입의) 성공과 실패는 반반이다. 실패한다고 해도 후회 안 한다. 기성용은 능력 있는 선수고, 아직까지 축구 지능이 좋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고, 극복해야 한다.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말했다.

기성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기성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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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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