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태계일주4' 마지막까지 진심..기안84→덱스에 편지+앨범 선물[★밤TV]

정은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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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계일주4' 방송화면 캡쳐
/사진='태계일주4' 방송화면 캡쳐
배우 이시언이 '태계일주4' 멤버들에게 마지막 여행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은 손수 제작 앨범과 진심 어린 편지를 건네며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 최종회에서는 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이 티베트 불교의 성지이자 '하늘 위의 고원'으로 불리는 샹그릴라를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기안84는 다음날 진행할 오체투지를 앞두고 온천에서 목욕을 재계하던 중, 이 여행을 결심하게 된 계기였던 '차마고도'의 옛길을 우연히 발견하고 깊은 감회를 드러냈다.

저녁이 되어 멤버들은 한식을 먹으며 남미 여행을 함께 떠올렸다. 기안84는 "우리 이제 햇수로 3년이다. 형도 너 처음 만났을 때 39살이었지"라며 39살이 된 빠니보틀에게 세월의 변화를 언급했다.

/사진='태계일주4' 방송화면 캡쳐
/사진='태계일주4' 방송화면 캡쳐
이어 "너 처음 봤을 때 낯설어서 어색했다"고 솔직히 말하자, 빠니보틀도 "저도 두 형이 이미 친해서 제가 끼기 쉽지 않았다"며 당시의 긴장감을 털어놨다. 기안84는 "성질 더러운 영감탱이 두 명 만나서 고생했지"라며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좋았던 순간을 묻는 기안84에게 빠니보틀은 남미에서의 오토바이 라이딩과 인도 레에서 고산병에 감기까지 걸린 기억을 꼽았다. 기안84는 마다가스카르 대학 학식 체험을 가장 좋았던 순간으로 꼽았다. 이를 듣던 이시언은 "왜 이렇게 찡하고 눈물 날 것 같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스튜디오 VCR을 보던 이시언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울컥한다. 이번에 사진을 많이 찍으려고 필름도 잔뜩 가져갔다. 그걸 인화해서 앨범으로 만들었다"며 손수 제작한 앨범을 꺼냈다.

/사진='태계일주4' 방송화면 캡쳐
/사진='태계일주4' 방송화면 캡쳐
두툼한 앨범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역시 남는 건 사진이다. 우리가 함께한 걸 잊지 않게 해주는 선물"이라며 멤버들에게 전했다. 이시언은 기안84에게는 '서수남과 하청일, 유재석과 박명수, 조인성과 차태현 그리고 기안84와 이시언'이라고 쓴 편지를, 빠니보틀에게는 '어정쩡한 두 명과 함께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다. 그래도 또 가줄거지? 나만의 만능 여행GPT'라는 편지를 건네며 진심을 전했다.

덱스를 위한 앨범과 편지도 따로 전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세 사람은 마침내 오체투지를 완주했다. 마지막 순간, 기안84는 함께해준 멤버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고, 이시언도 마지막 여행이라는 생각에 울컥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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