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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장에 복귀한 김민재의 모습.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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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왼쪽). /사진=PSG 공식 SNS 갈무리 |
뮌헨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라멩구(브라질)와 대회 16강전에서 주포 해리 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16강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꺾고 올라온 파리 생제르맹(PSG)과 8강에서 맞대결한다. PSG는 이강인의 소속팀이다. 부상 회복 중인 김민재가 다음 경기에서 복귀한다면 코리안 더비가 펼쳐진다.
이날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뮌헨은 이번 대회에서 영입생 조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 요십 스타니시치 등으로 중앙 수비를 꾸리고 있다.
아킬레스건과 결절종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민재는 최근 훈련장에 복귀했다. 하지만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아직 김민재가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닌만큼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고 있다.
뮌헨이 전반 6분 만에 상대 자책골로 앞서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조슈아 키미히가 올린 볼을 에릭 풀가가 헤더로 걷어낸다는 게 자신의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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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조슈아 키미히.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
플라멩구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33분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했다. 가르슨이 동료가 박스 안에서 원터치로 내준 볼을 곧바로 슈팅해 마무리했다.
하지만 뮌헨이 레온 고레츠카의 환상적인 중거리골로 3-1로 앞서갔다.
후반 들어 플라멩구가 끈질기게 추격했다. 후반 9분 플라멩구는 마이클 올리세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PK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다시 한 골 차로 추격했다.
플라멩구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후반 28분 키미히의 절묘한 전진 패스를 받은 케인이 문전에서 골대 구석 하단으로 차넣어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뮌헨의 4-2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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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넣고 기뻐하는 해리 케인.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