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10만 아시아 투어 성공적..'HOT SAUCE' 컴백 예열[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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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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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신곡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타이베이서 아시아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컴백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28일, 29일 양일간 타이베이 NTSU 아레나에서 열린 '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HELLO MONSTERS>'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작년 첫 팬미팅 투어 이후 약 1년 만에 다시 찾은 자리인 만큼 약 2만여 명의 팬들이 운집하며 막강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터질 듯한 함성 속 등장한 베이비몬스터는 이날 'DRIP'으로 오프닝을 열어젖히며 모든 에너지를 터뜨렸다. 'BATTER UP', 'CLIK CLAK', 'LIKE THAT', 'SHEESH' 등의 히트곡은 물론 멤버들의 솔로 무대들이 쉼 없이 펼쳐지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인 블랙핑크 커버 스테이지는 팬들의 마음에 제대로 불씨를 지폈다. 베이비몬스터가 재해석한 'Kill This Love'와 '마지막처럼'은 흔들림 없는 보컬, 강렬한 래핑 등 이들의 독보적 라이브 역량과 그 사이 축적해온 무대 매너가 시너지를 완성하며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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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는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을 타이베이에서 장식하게 돼 행복하다. 저희가 느꼈듯 여러분들에게도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더 멋진 모습으로 다음에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 사랑한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베이비몬스터는 아시아 7개 도시·10회 공연만으로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보다 공고히 했다. 실제 싱가포르·홍콩·호치민·방콕·자카르타·쿠알라룸푸르·타이페이까지 대부분의 지역이 매진을 기록, 남다른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열기를 이어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1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HOT SAUCE'를 발매하며 글로벌 대세 굳히기에 돌입한다. 'HOT SAUCE'는 신스 베이스와 브라스가 어우러진 사운드 위에 중독성 있는 훅이 돋보이는 80년대 올드스쿨 힙합 기반의 댄스곡.

3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한꺼풀 더 베일을 벗은 'HOT SAUCE' 영상에는 통통 튀는 비트가 담겨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 듣는 이의 흥겨움을 더했다. 특히 'Everybody want some but can't handle what I brought 'em'라는 노랫말은 베이비몬스터만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가 돋보여 음악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20개 도시·32회차에 걸친 데뷔 첫 월드투어를 전개 중이다. 서울, 북미, 일본, 아시아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치며 투어 후반부에 들어선 이들은 오는 8월부터 토론토, 로즈먼트, 애틀랜타, 포트워스, 오클랜드, 시애틀로 이어지는 두 번째 미주 투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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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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