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 조정석 "딸 최유리, 특수분장만 두 시간..기특하고 대견"

CGV용산=김나연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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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유리가 3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좀비딸' (감독 필감성)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5.06.30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최유리가 3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좀비딸' (감독 필감성)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5.06.30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조정석이 '좀비딸'에서 딸 역을 맡은 최유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30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필감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글로벌 누적 조회수 5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웹툰 '좀비딸'은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재난 설정에 가족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더해 유쾌한 웃음과 진정성 있는 스토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정환'의 딸 '수아' 역은 데뷔 12년 차 배우 최유리가 맡아 리얼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좀비 연기로 반전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최유리는 "오래전부터 애정을 가지고 있던 작품에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필감성 감독은 최유리에 대해 "'좀비딸'에 가장 먼저 합류한 배우다. 어려운 티를 전혀 내지 않고, 열심히 해주셨다. 특수분장이 어려운데 항상 웃으면서 스태프들에게 먼저 다가오고, '나는 오늘부터 너를 존경하기로 했다. 대단한 배우고, 어른'이라고 말한 적 있다"고 존경심을 표현했다.


최유리는 좀비 연기를 위해 두 시간 넘는 특수분장으로 디테일을 더했다. 필감성 감독은 "가족 코미디지만 좀비 디테일이 중요했다. 수아가 점점 변모하는 모습의 디테일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안무팀한테 무섭지만 사랑스러운 느낌을 요구했다. 반려동물의 느낌을 많이 넣으려고 했고, 또 하나는 춤이다. 춤이 '정환'과 '수아'를 연결해 주기 때문에 안무 동작을 넣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최유리는 "분장할 때는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서 거울을 보니까 제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있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고 했고, 조정석은 "최유리 배우가 고생을 많이 했다. 사실 두 시간이라는 시간이 굉장하다. 꿋꿋하게 해내는 유리 배우의 모습이 기특하고, 이 자리를 빌려 너무 대견하다고 얘기해 주고 싶다. 분장 퀄리티는 놀라울 정도였다. 우리 영화는 무채색이 아니라 파스텔톤의 좀비물인데 그래서 더 강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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