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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아벨 전술 코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30일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아벨 코치에 대한 퇴장 징계 표기는 전산 오류 확인을 거쳐 현재는 경고로 정정됐다.
앞서 K리그 데이터 포털 등에는 아벨 코치가 전날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전에서 퇴장을 당해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로 표기됐다.
경기 중 퇴장을 당할 만한 사유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경기 후엔 오히려 박동진(김포)으로부터 손가락 욕설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 사이에선 퇴장 징계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전산 오류를 확인한 연맹은 결국 아벨 코치에 대한 징계를 퇴장에서 경고로 정정했다. 이날 경고를 받은 사유는 판정에 대한 항의로 전해졌다.
K리그 대회요강에 따르면 감독이나 코치도 주심으로부터 퇴장을 당하면 다음 2경기 벤치에 앉을 수 없다. 이어 처음 각 3회, 2회 경고 누적 시 한 경기 출전정지 제재가 적용되고, 그 이후엔 경고 1회마다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이날 인천은 전반 36분 조성준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문지환의 동점골로 김포와 1-1로 비겼다. 승점 45(14승 3무 1패)를 기록한 인천은 2위 수원 삼성(승점 35)에 10점 차 선두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