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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시즌 삼성 소속으로 공을 던졌던 밴덴헐크의 모습. /사진=삼성 라이온즈 |
일본 닛칸스포츠 등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구단은 30일 공식 자료를 통해 "우리 구단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 밴덴헐크와 외국인 타자 출신 훌리오 술레타(50)를 외국인 육성을 담당하는 육성 코치로 초빙한다"고 발표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7월 말까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2월에도 이들은 스프링캠프 캠프에 합류해 외국인 선수들에게 멘탈의 중요성 등을 전수하는 역할을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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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시즌 소프트뱅크 소속으로 활약했던 밴덴헐크. /사진=소프트뱅크 호크스 공식 SNS |
파나마 출신인 술레타 역시 NPB 통산 145홈런을 날린 강타자다. 2003시즌부터 2006시즌까지 소프트뱅크(전신인 다이에 포함)에서 뛰었고 2005시즌엔 43홈런을 날리기도 했다. NPB 통산 타율은 0.279다.
특히 밴덴헐크는 KBO 리그 삼성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하기 전인 2013시즌과 2014시즌 삼성에서 뛰며 2시즌 동안 통산 49경기 20승 13패 평균자책점 3.55의 기록을 남겼다. 2014시즌엔 13승 4패를 기록했다. 삼성에서 활약한 두 시즌 모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13시즌 한국시리즈 3경기에 나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04로 매우 뛰어난 성적을 찍었다. 단기전의 뛰어난 임팩트를 확인한 소프트뱅크에서 밴덴헐크를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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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에도 소프트뱅크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던 술레타(왼쪽)와 밴덴헐크. /사진=소프트뱅크 공식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