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스망 뎀벨레(왼쪽)와 리오넬 메시. /사진=433 캡처 |
PSG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6강 인터 마이애미(미국)와 맞대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프랑스 공격수 뎀벨레는 후반 교체 투입돼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슈팅 1개에 그칠 만큼 활약이 좋지는 못했지만, 뎀벨레의 진가는 경기가 끝난 뒤 발휘됐다. 마이애미에서 뛰는 레전드들의 유니폼을 전부 끌어 모았던 것. 먼저 뎀벨레는 메시와 유니폼을 교환했다. 상의뿐 아니라 메시 유니폼 하의, 또 축구화까지 얻어냈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메시는 스페인 빅클럽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PSG에서 뛰다가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뎀벨레도 2023년 PSG에 오기 전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다. 두 사람은 친분이 있다.
![]() |
리오넬 메시와 유니폼, 축구화를 얻어낸 우스망 뎀벨레. /사진=433 캡처 |
뎀벨레는 자존심을 세우지 않고 유명 선배들의 유니폼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것으로 보인다. 축구전문 433은 뎀벨레의 유니폼 싹쓸이를 소개하며 "뎀벨레가 메시의 유니폼뿐만 아니라 하의와 축구화도 가자겼다. 또 수아레스와 알바의 홈 유니폼도 얻어냈다"고 전했다.
뎀벨레는 원하는 것을 모두 얻어낸 듯 메시와 함께 환한 미소를 지었다. 축구팬들도 댓글을 통해 "부럽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PSG는 오는 7월 6일 대회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한다. 유럽을 대표하는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치는 초대형 빅매치가 성사됐다.
![]() |
루이스 수아레스 유니폼. /사진=433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