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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로 바렐라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 플룸미넨시와 경기 중 쓰러져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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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 승리를 축하하는 플루미넨시. /AFPBBNews=뉴스1 |
플루미넨시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에서 인터밀란을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플루미넨시는 8강에 선착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승자를 기다린다. 4강 진출 시 파우메이라스(브라질)와 첼시(잉글랜드)의 맞대결 승자와 만난다.
이번 클럽월드컵에서는 브라질 강호들이 강세를 보였다. 플루미넨시와 파우메이라스, 플라멩구와 보타포구(이상 브라질) 총 4팀이 조별리그에서 생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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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노(왼쪽)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 인터밀란과 경기 전반전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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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데 브리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골 결정력이 승부를 갈랐다. 인터밀란은 플루미넨시를 상대로 결정적인 기회를 두 번 만들어 내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볼 점유율은 높이 가져갔지만, 문전에서 골잡이들의 집중력 부재가 아쉬웠다.
플루미넨시는 인터밀란을 상대로 3-4-1-2 포메이션을 꺼냈다. 헤르만 카노와 욘 아리아스가 투톱에 서고 노나투가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르네, 파쿤도 베르날, 마르티넬리, 사무엘 하비에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파블로 프레이테스, 티아고 실바, 이그나시우가 스리백을 책임지고 골문은 파비우가 지켰다.
인터밀란은 3-5-2로 맞섰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마르쿠스 튀람이 투톱으로 나서고 프레데리코 디마르코, 헨리크 미키타리안, 크리스티안 아슬라니, 니콜로 바렐라, 덴젤 둠프리스가 미드필드에 섰다.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스테판 데 브리, 마테오 다르미안이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얀 좀머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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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미넨시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 인터밀란전 승리 후 관중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AFPBBNews=뉴스1 |
경기는 인터밀란이 주도했다. 막강한 중원을 앞세워 플루미넨시를 압박했다. 짧은 패스로 플루미넨시를 상대 진영 안에 가뒀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플루미넨시보다 두 배가 넘는 패스 시도에도 다소 부정확한 슈팅 마무리로 골문을 뚫어내지 못했다. 전반전은 플루미넨시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답답한 흐름 속에 인터밀란은 후반 8분 만에 선수 세 명을 동시에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미키타리안, 아슬라니, 둠프리스가 나오고 베타르 수시치, 루이스 엔리케, 발렌틴 카르보니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플루미넨시는 16분 에르쿨레스와 비니시우스 리마를 투입했다.
득점이 급했던 인터밀란은 공격 일변도로 나섰다. 세바스티아노 에스포시토와 카를로스 아우구스토까지 넣으며 득점을 노렸다.
플루미넨시가 후반 추가시간 쐐기를 박았다. 에르쿨레스가 문전으로 빠르게 쇄도한 뒤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인터밀란의 오른쪽 골문 구석을 갈랐다. 경기는 플루미넨시의 2-0 무실점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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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 경기 중.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