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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단.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이번 사업은 대한체육회와 KBSA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을 받아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개발도상국 선수들에게 선진 야구 기술을 전수하고 국제 스포츠 교류 및 네트워크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2019년부터 추진돼 왔다.
베트남 선수단은 임원 4명, 선수 20명 등 총 24명 규모로 방한하며, 훈련 기간 동안 연세대학교 야구팀과 합동훈련을 통해 기술 공유 및 전술적 완성도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2025년 태국 방콕 등지에서 개최 예정인 제33회 동남아시아 경기대회(SEA Games)를 대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자 HBC, 원당중학교, 금릉중학교, 연세중베이스볼팀, 백송고등학교 등 국내 중·고교 야구팀과 총 5차례 친선경기를 진행하며 실전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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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단.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훈련 외에도 프로야구 경기 관람, 목동야구장 방문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베트남 선수들에게 한국의 야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스포츠안전재단 주최자배상책임공제 가입, 의료지원 체계 마련 등 훈련 기간 동안 참가 선수단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해영 KBSA 회장은 "이번 합동훈련은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야구를 통한 국가간 교류와 우호 증진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베트남 선수단이 한국 야구의 발전된 시스템과 열기를 직접 경험하고 돌아가 자국 야구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