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0경기' 기네스 대기록 보인다, 믿기지 않는 '45세 레전드' 역대급 퍼포먼스... '평점 8.4' MOM 선정

박건도 기자 / 입력 :
  • 글자크기조절
파비우(45·플루미넨시)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에서 손으로 수비 지시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파비우(45·플루미넨시)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에서 손으로 수비 지시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파비우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 인터밀란전 승리가 확정된 후 무릎을 꿇고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AFPBBNews=뉴스1
파비우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 인터밀란전 승리가 확정된 후 무릎을 꿇고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AFPBBNews=뉴스1
기네스북에 등재될 만한 베테랑의 역대급 퍼포먼스다. 파비우(45·플루미넨시)가 유럽 명문을 상대로 나이를 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플루미넨시(브라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을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45세 베테랑 골키퍼 파비우가 펄펄 날았다. 결정적인 슈팅을 발끝으로 쳐내는 등 인터밀란에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플루미넨시의 클럽월드컵 8강행 일등공신이 됐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파비우는 인터밀란을 상대로 선방 4회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스 안에서 무려 세 번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인터밀란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해당 매체는 파비우에게 이날 경기 중 가장 높은 점수인 평점 8.4를 주며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했다.

축구사 최다 출전 대기록까지 보인다. 파비우는 인터밀란전을 뛰며 공식 1378경기 출전 금자탑을 쌓았다.


플루미넨시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 인터밀란전 승리 후 관중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AFPBBNews=뉴스1
플루미넨시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 인터밀란전 승리 후 관중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AFPBBNews=뉴스1
니콜로 바렐라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 플룸미넨시와 경기 중 쓰러져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니콜로 바렐라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 플룸미넨시와 경기 중 쓰러져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기네스북에 등재된 역대 최다 출전은 잉글랜드 전설 피터 쉴튼의 1390경기다. 영국 'BBC'에 따르면 쉴튼은 본인이 1387경기에 출전헀음을 주장 중이다.

살아 있는 역사다. 파비우는 브라질 성인 국가대표팀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않고도 공식 1378경기 출전 기록을 쌓았다. 브라질 대표팀을 입고 뛴 건 1997년 19세 이하(U-19) 월드컵 우승이 마지막이다.

기록 경신은 시간문제인 듯하다. 파비우는 지난 5월 플루미넨시와 2026년 말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여전히 플루미넨시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 중인 파비우는 만 46세까지 브라질 최상위 리그 무대를 누빌 기세다.

파비우가 골문을 든든히 지킨 가운데 플루미넨시는 전반 3분 만에 헤르만 카노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인터밀란은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플루미넨시를 압박했지만, 결정적인 기회에서 파비우의 환상적인 선방에 번번이 막히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단단한 수비를 펼친 플루미넨시는 후반 막바지 에르쿨레스의 쐐기골까지 더하며 인터밀란을 무실점 제압했다. 남미 돌풍을 이어가게 된 플루미넨시는 8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승자와 만난다.

스테판 데 브리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스테판 데 브리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카노(왼쪽)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 인터밀란과 경기 전반전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카노(왼쪽)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 인터밀란과 경기 전반전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