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너무 찬밥 취급' 토트넘 새 감독, 새 선수 영입에만 정신 팔렸다... "웨스트햄 가나 공격수에 1580억 장전"

박재호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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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주장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주장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33·토트넘)이 이미 다음 시즌 전력 외로 분류된 분위기다.

영국 '풋볼런던'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여름 이적 시장에 모든 시선이 쏠려 있다.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질 좋은 선수단을 제공하려 한다.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가 영입 후보로 거론됐지만 지금은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가 유력한 영입 후보다"라고 전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이날 "쿠두스는 프랭크 감독과 토트넘의 회의에서 논의된 이름 중 하나다. 프랭크 감독이 쿠두스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쿠두스와 합의를 위해 몇 가지 조치를 취했는데 에이전트와 접촉해 조건을 파악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바이아웃이 무려 8500만 파운드(약 15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왼쪽) 감독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엔제 포스테코글루(왼쪽) 감독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최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떠나고 프랭크 감독이 새 감독으로 임명되자 손흥민의 이적설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을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하고 새로운 공격수를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시장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20일 "손흥민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프랭크 감독과 미래에 관해 대화해야 한다. 대화 이후 (이적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과 대화 후 본인이 다음 시즌 계획에 얼마나 비중이 있는지 판단하고 이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로마노는 "만약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이 경질되지 않았다면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았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실행하며 2026년 여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연장 계약을 하자마자 손흥민이 시즌이 끝나면 다른 팀으로 간다는 소문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연결된 팀만 해도 사우디의 알 힐랄, 알 나스르,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 독일의 바이어 레버쿠젠 등 여러 팀이다.

2025~2026시즌 토트넘의 새 유니폼 을 입은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2025~2026시즌 토트넘의 새 유니폼 을 입은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이적설이 불거진 와중에도 손흥민은 다음 시즌 토트넘 원정 유니폼의 새 모델로 나섰다. 이에 대해 영국 매체는 레비 회장의 마케팅 전략으로 해석했다. 토트넘은 오는 8월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를 떠난다.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뉴캐슬과 친선전을 치른다. 아시아에서 인기가 많고 상품성이 높은 손흥민을 투어까지 활용하고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이다.

이미 손흥민이 토트넘 동료들, 스태프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지난 29일 "토트넘 내부에선 이미 손흥민이 떠난다는 분위기다. 이미 토트넘 스태프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저널리스트 맷 로도 "손흥민은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 후 라커룸 동료들과 스태프 등 주변 사람들에게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였다는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는 지난 5월 26일 브라이튼전(1-4 패배)이다. 당시 손흥민은 부상으로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고, 사복 차림으로 경기장에서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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