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행선지' 英 베팅상품 나왔다! 사우디행 1.44배로 유력... '페네르바체→MLS→레버쿠젠→맨유→리버풀 순'

박수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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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사진=박재호 기자
손흥민. /사진=박재호 기자
손흥민(33·토트넘 핫스퍼)의 이적 행선지를 예측하는 베팅 상품이 영국에서 발매됐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행이 유력시되고 있다는 업계의 시선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최근 손흥민의 이적설이 해외와 국내 모두 화제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과 토트넘이 거취를 두고 곧 담판을 짓는다는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다만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맞붙는 친선경기에 손흥민의 출전 조항이 있어 이적 성사 시점이 늦춰질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오는 2026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이번 여름이 이적의 적기다. 토트넘 역시 손흥민의 이적료를 받아내려면 이번 여름 처분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해외 스포츠 전문 베팅 업체들도 손흥민 이적 관련 상품을 발매하고 있다. 베팅 정보 사이트 오즈체커에 따르면 벌써 2개 업체가 손흥민의 행선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모두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포츠 베팅업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계열의 스카이벳과 아일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패디파워다.

이에 따르면 손흥민의 가장 유력한 이적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1.44배의 배당이 책정됐다. 현 상황에서 손흥민의 이적에 가장 가깝다는 이야기다.

사우디 리그의 뒤를 튀르키예리그 소속 페네르바체가 2.88배로 뒤를 이었다. 손흥민과 토트넘 시절 호흡을 맞췄던 포르투갈 출신 조세 무리뉴(62)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팀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리그(MLS) 역시 4배의 배당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토트넘 출신 프랑스 국적의 골키퍼인 위고 요리스(39)의 소속팀인 LA(로스앤젤레스) FC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도 있었다.


손흥민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뛰었던 바이어 레버쿠젠 역시 4.5배의 배당으로 4위를 마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0배로 5번째, 리버풀이 13배로 6번째 유력 행선지로 지목됐다. 맨유와 리버풀은 의외의 팀으로 평가된다.

물론 상황에 따라 배당은 변동될 수도 있다. 배당은 선수를 둘러싼 상황에 따라 조금씩 조정되는데 현시점에서 손흥민의 행선지로 사우디 리그행을 베팅할 경우 실제 손흥민이 사우디 리그로 이적하면 원금의 1.44배 금액을 돌려받는다. 배당이 낮을수록 성사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만약 이적이 임박하게 되면 해당 상품의 베팅은 중단되기도 한다.

지난 5월 발매된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의 이적 행선지 베팅 상품은 아스널이 가장 유력하다는 배당이 책정됐는데 현재는 추가 판매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27일 귀국하는 손흥민의 모습. /사진=임성균 기자
지난 5월 27일 귀국하는 손흥민의 모습. /사진=임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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