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유럽 생활 마침표' 국가대표 최유리, 친정팀 현대제철 복귀

김명석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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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가 지난달 2일 용인미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가대표평가전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경기에서 골대 맞추는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최유리가 지난달 2일 용인미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가대표평가전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경기에서 골대 맞추는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영국 버밍엄 시티 WFC에서 뛰던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최유리(31)가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은 1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최유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23번이다.


지난 2016년 구미 스포츠토토(현 세종 스포츠토토)에서 데뷔한 그는 2021년 현대제철 이적 후 2023년 버밍엄 시티 WFC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두 시즌 동안 활약한 뒤 계약 만료 후 친정팀 현대제철로 복귀했다.

최유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버밍엄에서 현대제철로 돌아오게 됐다"며 "버밍엄에 있는 동안 너무 감사한 동료들과 멀리서도 항상 응원 많이 해주신 덕분에 2년이라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WK리그 많이 보러 와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유리는 지난 2014년부터 10년 넘게 여자 A대표팀으로 활약하고 있는 주축 공격수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과 2018·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2014·2018·2013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했다. A매치 통산 기록은 67경기 13골이다.


최근 신상우 감독의 부름을 받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명단에도 포함됐지만, 오른쪽 대퇴부 부상으로 인해 현슬기(경주한수원)가 대체 발탁됐다.

영국 버밍엄 시티 WFC를 떠나 인천 현대제철로 복귀한 최유리. /사진=인천 현대제철 SNS 캡처
영국 버밍엄 시티 WFC를 떠나 인천 현대제철로 복귀한 최유리. /사진=인천 현대제철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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