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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7회 서울컵 유소년 야구대회 결승을 치른 효제초(왼쪽)와 가동초 야구부 선수들. /사진=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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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효제초는 지난달 29일 서울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가동초를 7-4로 제압하고 왕좌에 올랐다.
6월말 본격적인 더위와 장마 시즌 직전에 진행된 결승전에서 1회말 1점을 선취한 가동초를 상대로 효제초가 3회초 파상 공세로 4점을 따내면서 경기의 향방은 뒤집혔다. 이후 치열한 접전 끝에 효제초가 우승했다. LG 트윈스 프랜차이즈 스타 임찬규(33)의 모교로 팬들에게 알려진 가동초는 준우승이란 성과를 거뒀고 서울이수초, 서울갈산초가 공동 3위에 랭크됐다.
대회 MVP는 송연호(효제초 6학년), 우수투수상 김유강(효제초 6학년), 감투상 윤우성(가동초 6학년), 타격상 엄현우(효제초 6학년)가 각각 수상했다. 개인 수상 선수들은 KSM스포츠의 최고급 수제 WE글러브, 비바스포츠 야구용품 등을 받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서울시 관내 초등팀은 물론, 인천·경기, 광주, 세종시 소속팀 등 전국적인 규모로 참가팀이 확대되고 있는 서울컵 유소년 야구대회는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의 후원으로 열렸다. 서울시 12세 이하부 21개 팀과 함께 경기도 소속의 신곡초등학교, 현산초등학교, 연현초등학교, 서당초등학교, 백마초등학교와 인천광역시 소속의 창영초등학교, 서화초등학교, 세종시 유소년야구단, 광주광역시 학강초등학교 등 총 30개 팀이 참가해 초등 야구부의 자존심을 겨뤘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윤규 회장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서울컵 유소년야구대회는 서울시협회 소속팀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더욱 많은 팀이 함께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대회 비전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마야구를 위축시킬 수 있는 KBO 아시아쿼터제를 재고해 유소년야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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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