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올데이 프로젝트와 혼성 그룹 경쟁? NO..꼭 만나보고 싶어" [인터뷰①]

이승훈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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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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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 그룹 카드(KARD)가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와의 만남을 염원했다.

카드(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는 최근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한 카페에서 여덟 번째 미니앨범 '드리프트(DRIFT)'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카드는 최근 K팝 시장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혼성 그룹 론칭에 대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카드가 데뷔한 2017년만 해도 국내 가요계에는 혼성 그룹이 흔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재쓰비(재재, 가비, 승헌쓰)를 시작으로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의 올데이 프로젝트까지 혼성 그룹이 연달아 데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소민은 "경쟁 의식은 전혀 없고 난 정말 좋은 신호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혼성 그룹으로 나왔을 때는 활동하고 계신 분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우릴 신기하게 봐주셨고 우리는 혼성 그룹이 또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우리가 강렬한 이미지를 남겨놔서 그런지 지금에서라도 이렇게 혼성 그룹이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우리가 매력 어필이 되지 않았나 싶어서 너무 좋은 신호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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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셉도 "나도 좋은 신호라고 생각한다. 아무 생각 없이 SNS를 보고 있었는데 (올데이 프로젝트가) 뜨지 않나. 너무 멋있더라. 댓글에 보니까 카드 얘기도 있더라. 예전에 봤던 건데 '혼성 그룹을 하면 안 되는 이유'라면서 혼성 그룹을 하면 왜 안 되는지, '카드를 봐라' 이런 게 있더라. 악플이긴 했는데 어찌됐든 언급은 한 번 더 되는 거니까 개인적으로 좋더라"라며 웃었다.

비엠 역시 올데이 프로젝트의 매력을 극찬했다. 그는 "신기한 게 우리도 보면 각자 멤버들의 느낌이 서로 다른데 올데이 프로젝트도 비슷하더라. 조합도 좋고 보는 재미도 있었다. 카드 데뷔 초창기에는 어떻게 할 줄 모르고 오롯이 '어떻게 해야 잘 보일 수 있을까'라는 생각 밖에 없어서 한 발자국 뒤에서 볼 줄 몰랐는데 지금은 올데이 프로젝트를 한 발자국 뒤에서 보니까 '사람들이 카드 초창기에 이렇게 봤었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개인적으로 더블랙레이블에 친한 형님들이 있어서 감사한 마음 뿐이다"라고 말했다.

"올데이 프로젝트를 만나면 너무 신기하고 재밌을 것 같아요. 멤버 중 타잔이라는 친구랑은 예전에 화보를 한 번 찍었어요. 그때는 이렇게 데뷔할 줄 몰랐죠. 우리가 바라보는 혼성 그룹도 신기한데 '리스너분들은 얼마나 더 신선할까'라는 생각도 했어요. 만약 활동이 겹치면 꼭 만나보고 싶어요" (전소민)

카드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드리프트'는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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