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손흥민 말고 가나 선수라니! 새 시즌 토트넘 베스트11 공개 "1200억 공격수에 자리 뺏겼다"

박재호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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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2025~2026시즌 예상 베스트11. /사진=DR스포츠 공식 SNS 갈무리
토트넘의 2025~2026시즌 예상 베스트11. /사진=DR스포츠 공식 SNS 갈무리
토트넘의 새 시즌 베스트11에 주장 손흥민(33)의 이름이 없다.

영국 'DR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의 2025~2026시즌 조합은 어떻게 될까"라며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놀랍게도 손흥민의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 손흥민의 이름이 없었다. 대신 본머스에서 뛰는 앙투안 세메뇨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세메뇨는 지난 시즌 본머스의 9위 돌풍을 이끈 주역 중 하나다. 공식전 42경기 출전 13골 6도움을 올리며 20개 가까운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일 "토트넘은 세메뇨를 노리고 있다. 본머스는 이적료 6500만 파운드(약 1211억원)를 원한다"며 "프랭크 신임 감독은 세메뇨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때 'SON TOP'으로도 불린 손흥민이지만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도 그의 이름은 없었다. 지난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도미닉 솔란케가 자리를 채웠다. 최근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 부임 후 첫 공식 인터뷰에서 솔란케의 능력을 공개 칭찬하며 "나는 특히 솔란케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그의 득점력은 더 빛을 발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매체는 4-3-3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스리톱에 세메뇨, 솔란케, 데얀 클루셉스키로 예상했다. 중원은 루카스 베리발,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파페 사르였다. 예상 포백은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반더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였다.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다.

최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떠나고 프랭크 감독이 새 감독으로 임명되자 손흥민의 이적설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을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하고 새로운 공격수를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시장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20일 "손흥민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프랭크 감독과 미래에 관해 대화해야 한다. 대화 이후 (이적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과 대화 후 본인이 다음 시즌 계획에 얼마나 비중이 있는지 판단하고 이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로마노는 "만약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이 경질되지 않았다면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았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5~2026시즌 토트넘의 새 유니폼 을 입은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2025~2026시즌 토트넘의 새 유니폼 을 입은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손흥민은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실행하며 2026년 여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연장 계약을 하자마자 손흥민이 시즌이 끝나면 다른 팀으로 간다는 소문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연결된 팀만 해도 사우디의 알 힐랄, 알 나스르,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 독일의 바이어 레버쿠젠 등 여러 팀이다.

이적설이 불거진 와중에도 손흥민은 다음 시즌 토트넘 원정 유니폼의 새 모델로 나섰다. 이에 대해 영국 매체는 레비 회장의 마케팅 전략으로 해석했다. 토트넘은 오는 8월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를 떠난다.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뉴캐슬과 친선전을 치른다. 아시아에서 인기가 많고 상품성이 높은 손흥민을 투어까지 활용하고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이다.

이미 손흥민이 토트넘 동료들, 스태프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지난 29일 "토트넘 내부에선 이미 손흥민이 떠난다는 분위기다. 이미 토트넘 스태프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저널리스트 맷 로도 "손흥민은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 후 라커룸 동료들과 스태프 등 주변 사람들에게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였다는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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