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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 사진=스타뉴스 |
방탄소년단은 1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내년 봄에 단체 앨범이 나올 예정"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이들은 "7월부터 저희끼리 붙어서 준비를 시작할 거다. 단체 앨범이니 모든 멤버의 생각이 다 들어갈 것 같다. 완전 초심으로 돌아가서 작업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보와 더불어 월드투어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세계 여기저기를 찾아갈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방탄소년단은 2022년 12월 맏형인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군백기'에 돌입했다. 지난달 21일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슈가가 소집해제 하면서 멤버 전원이 군백기를 마쳤다.
모든 멤버가 군복을 벗으며 완전체로 다시 뭉치게 된 방탄소년단은 7월에 순차적으로 미국에 넘어가 음악 작업과 공연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들은 2026년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펼쳐 전 세계를 다시금 보랏빛 물결로 물들일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는 지난 2022년 종료된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이후 약 4년 만이다. 당시 이 투어는 대면 공연,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라이브 뷰잉, 라이브 플레이를 통해 약 400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개인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지난달 28~29일 고양에서 시작한 진의 팬콘서트 투어 '#런석진_이피.투어(#RUNSEOKJIN_EP.TOUR)'에 관한 후일담을 공유하기도 했다. 직접 공연장을 찾은 멤버들은 "진짜 재미있게 봤다. 피아노를 너무 잘 쳤고 진 만이 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라는 감상평을 남기며 진에게 힘을 실어줬다.
제이홉은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j-hope Tour 'HOPE ON THE STAGE')'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오는 12~13일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글로벌 무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너무 기대되고 잘 할 것 같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이날 방탄소년단이 단체 라이브 방송을 한 것은 지난 202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약 30분 동안 진행된 라이브 방송의 실시간 총 재생 수는 730만 회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