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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래 인스타그램 캡처 |
강원래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애인 화장실에서 찍은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똑같은 장소, 똑같은 포즈의 셀카였는데 그의 옆으로 잔뜩 쌓여있던 상자가 다른 사진에선 깨끗이 치워져 있다는 점이 크게 달랐다.
강원래는 "학교에서 정중한 사과와 함께 깔끔하게 치워 주셨다"라는 말로 본인의 민원에 따른 변화임을 짐작케 했다.
또한 그는 "노약자석은 양보가 아니라 비워두는 거래요"라면서 "또 많은 장애인이 직접 거리로 나와서
많은 사회활동을 하며 불편한 것을 바꿔야 된다는
거 명심하였으면 한다"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강원래는 "불편한 건 몰라서 그런 거지, 알면서 일부러 그런 건 아닐 거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학교 #화장실 #장애인 #휠체어 #공간 #사과 #고맙습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강원래는 지난 2000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