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손흥민 토트넘 고별전 "8월 3일 상암 뉴캐슬전... 아름답게 이별할 때" 사우디 러브콜 쇄도

박재호 기자 / 입력 :
  • 글자크기조절
토트넘 주장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주장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33)의 토트넘 고별전 장소가 한국 서울이 될 거란 전망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주요 선수의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 손흥민은 계약이 1년 남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 등 손흥민을 향한 관심은 상당하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냈고 유럽대항전 우승컵을 들어 올린 만큼 지금이 아름답게 작별할 가장 이상적인 시기라는 시선이 있다"고 덧붙였다.

내한 예정인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치른다. 매체는 손흥민의 고별전을 이날로 예상했다. "토트넘이 뉴캐슬과 친선전을 치르기 전까지 손흥민에 대한 어떤 이적 움직임도 없을 것이다. 이적은 이후에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최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떠나고 프랭크 감독이 새 감독으로 임명되자 손흥민의 이적설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을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하고 새로운 공격수를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시장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20일 "손흥민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프랭크 감독과 미래에 관해 대화해야 한다. 대화 이후 (이적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과 대화 후 본인이 다음 시즌 계획에 얼마나 비중이 있는지 판단하고 이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로마노는 "만약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이 경질되지 않았다면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았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실행하며 2026년 여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연장 계약을 하자마자 손흥민이 시즌이 끝나면 다른 팀으로 간다는 소문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연결된 팀만 해도 사우디의 알 힐랄, 알 나스르,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 독일의 바이어 레버쿠젠 등 여러 팀이다.

경기 전 몸을 푸는 손흥민의 모습 /AFPBBNews=뉴스1
경기 전 몸을 푸는 손흥민의 모습 /AFPBBNews=뉴스1
이적설이 불거진 와중에도 손흥민은 다음 시즌 토트넘 원정 유니폼의 새 모델로 나섰다. 이에 대해 영국 매체는 레비 회장의 마케팅 전략으로 해석했다. 토트넘은 오는 8월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를 떠난다.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뉴캐슬과 친선전을 치른다. 아시아에서 인기가 많고 상품성이 높은 손흥민을 투어까지 활용하고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이다.

이미 손흥민이 토트넘 동료들, 스태프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지난달 29일 "토트넘 내부에선 이미 손흥민이 떠난다는 분위기다. 이미 토트넘 스태프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저널리스트 맷 로도 "손흥민은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 후 라커룸 동료들과 스태프 등 주변 사람들에게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였다는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2025~2026시즌 토트넘의 새 유니폼 을 입은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2025~2026시즌 토트넘의 새 유니폼 을 입은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