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과 9번째 계약' 37세 베테랑 또 EPL 뛴다→무려 17번째 시즌... 에버턴과 1년 재계약

이원희 기자 / 입력 :
  • 글자크기조절
손흥민과 시무스 콜먼(오른쪽)이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과 시무스 콜먼(오른쪽)이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베테랑 수비수' 시무스 콜먼(37·에버턴)이 1년 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활약한다.

잉글랜드 에버턴은 최근 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콜먼과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콜먼은 자신의 다음 시즌 17번째 EPL 시즌을 보내게 됐다. 아일랜드 출신의 수비수 콜먼은 2009년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다. 2009년 반 시즌 잠깐 있었던 블랙풀(잉글랜드) 시절을 제외하고 줄곧 에버턴에서 활약했다. 구단의 '리빙 레전드'다.

콜먼은 2024~2025시즌 리그 5경기에 출전에 그쳤지만, 현재 팀 주장을 맡을 만큼 많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에버턴 구단도 콜먼의 공로를 인정, 재계약에 합의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콜먼이 에버턴과 맺은 9번째 계약이다. 이 기간 콜먼은 EPL 369경기에 나섰고, 선발 출장은 326회였다. 또 22골 24도움을 기록 중이다.

콜먼은 "나는 에버턴이 너무 좋다. 이 특별한 클럽에서 계속 뛰는 것은 저와 제 가족에게도 중요하다"면서 "많은 분들의 노력 덕분에 에버턴은 새로운 홈구장을 갖게 됐고, 의욕 있는 새로운 구단주 아래에서 더 밝은 미래를 위한 길을 열게 됐다. 저도 그 일원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콜먼은 현 사령탑 데이비드 모예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콜먼은 "모예스 감독은 우리를 새로운 시대로 이끌어줄 완벽한 사령탑이다. 그는 지난 시즌 에버턴으로 돌아온 뒤 다시 한 번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다"면서 "모예스 감독은 저를 영입한 인물이다. 모예스 감독을 아무리 높이 평가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시무스 콜먼. /AFPBBNews=뉴스1
시무스 콜먼. /AFPBBNews=뉴스1
모예스 감독 역시 "콜먼은 에버턴에서 선수 그 이상의 선수다. 그는 매우 다양한 능력을 갖췄다"면서 "콜먼의 리더십, 프로 정신, 또 인품은 그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 지난 몇 년간 에버턴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는데 콜먼이 큰 도움을 줬다. 라커룸에서 그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고 칭찬했다.

경기에 집중하는 시무스 콜먼(오른쪽). /AFPBBNews=뉴스1
경기에 집중하는 시무스 콜먼(오른쪽). /AFPBBNews=뉴스1
기자 프로필
이원희 | mellorbiscan@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