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흥민과 시무스 콜먼(오른쪽)이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잉글랜드 에버턴은 최근 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콜먼과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콜먼은 자신의 다음 시즌 17번째 EPL 시즌을 보내게 됐다. 아일랜드 출신의 수비수 콜먼은 2009년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다. 2009년 반 시즌 잠깐 있었던 블랙풀(잉글랜드) 시절을 제외하고 줄곧 에버턴에서 활약했다. 구단의 '리빙 레전드'다.
콜먼은 2024~2025시즌 리그 5경기에 출전에 그쳤지만, 현재 팀 주장을 맡을 만큼 많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에버턴 구단도 콜먼의 공로를 인정, 재계약에 합의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콜먼이 에버턴과 맺은 9번째 계약이다. 이 기간 콜먼은 EPL 369경기에 나섰고, 선발 출장은 326회였다. 또 22골 24도움을 기록 중이다.
콜먼은 "나는 에버턴이 너무 좋다. 이 특별한 클럽에서 계속 뛰는 것은 저와 제 가족에게도 중요하다"면서 "많은 분들의 노력 덕분에 에버턴은 새로운 홈구장을 갖게 됐고, 의욕 있는 새로운 구단주 아래에서 더 밝은 미래를 위한 길을 열게 됐다. 저도 그 일원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콜먼은 현 사령탑 데이비드 모예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콜먼은 "모예스 감독은 우리를 새로운 시대로 이끌어줄 완벽한 사령탑이다. 그는 지난 시즌 에버턴으로 돌아온 뒤 다시 한 번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다"면서 "모예스 감독은 저를 영입한 인물이다. 모예스 감독을 아무리 높이 평가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 |
시무스 콜먼. /AFPBBNews=뉴스1 |
![]() |
경기에 집중하는 시무스 콜먼(오른쪽).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