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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2025~2026시즌 예상 베스트11. /사진=DR스포츠 공식 SNS 갈무리 |
본머스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세메뇨가 2030년 여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세메뇨는 지난 시즌 본머스의 9위 돌풍을 이끈 주역 중 하나다. 공식전 42경기 출전 13골 6도움을 올리며 20개 가까운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최근 손흥민의 대체자로 거론되기도 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전날 "토트넘은 세메뇨를 노리고 있다. 본머스는 이적료 6500만 파운드(약 1211억원)를 원한다"며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은 세메뇨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팀토크'도 최근 "손흥민의 대체자로 세메뇨가 거론된다.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에 크게 실망해 팀을 떠나려는 분위기다"라며 "세메뇨는 프랭크 감독에게 많은 도움을 줄 선수다. 좌우 측면 공격 모두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DR스포츠'가 예상한 토트넘의 다음 시즌 예상 베스트11에 손흥민의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 세메뇨가 자리에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 이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세메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등 같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 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본머스가 내세운 높은 이적료 때문에 이적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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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
유럽 시장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달 20일 "손흥민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프랭크 감독과 미래에 관해 대화해야 한다. 대화 이후 (이적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과 대화 후 본인이 다음 시즌 계획에 얼마나 비중이 있는지 판단하고 이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로마노는 "만약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이 경질되지 않았다면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았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실행하며 2026년 여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연장 계약을 하자마자 손흥민이 시즌이 끝나면 다른 팀으로 간다는 소문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연결된 팀만 해도 사우디의 알 힐랄, 알 나스르,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 독일의 바이어 레버쿠젠 등 여러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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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