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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어빈. /사진=두산 베어스 |
콜어빈은 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전날(1일) 1-4로 패한 팀을 위해 나선다.
이번 시즌 두산의 1선발로 출발했던 콜어빈은 15경기에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4.76으로 좋지 못한 성적을 찍고 있다.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이 6.24에 달하고 지난 6월 17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2⅔이닝 8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이날 삼성에게 맞은 안타는 무려 13개였고 홈런도 2개 포함됐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잠실 SSG전에서도 3⅓이닝 7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맞아 나가는 모습에 두산 벤치도 참지 못하고 4이닝도 되지 않아 콜어빈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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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조성환 대행. /사진=두산 베어스 |
SSG를 상대로 1실점으로 나쁘진 않았지만 4이닝도 되지 않아 교체한 부분에 대해 조성환 대행은 "그날은 최민석이 불펜 등판을 하기로 했던 것이 있어서 조금 일찍 바꿔줬다. 정타도 나온 상황도 있었다. 콜어빈에게도 그렇게 설명을 했었다. 다음 등판 준비 잘하라는 이야기를 해줬고 이제 그날이 왔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콜어빈은 삼성전에만 3번째 나선다. 앞선 2차례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7.45로 좋지 못하다. 삼성전 피안타율은 0.381로 매우 높은 상황이다.
한편 두산은 삼성 선발 가라비토를 맞아 정수빈(중견수)-오명진(2루수)-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김동준(좌익수)-박준순(3루수)-김민석(1루수)-이유찬(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양의지, 박준순, 이유찬을 제외하면 모두 좌타자를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