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이적 첫 공격P' 아놀드 향해 "아쉽지만 발끝 빛났다, 수비는 별로" 평점 7.9... 레알, 유벤투스 1-0 제압

박재호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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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사진=레알 공식 SNS 갈무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사진=레알 공식 SNS 갈무리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7)가 맹활약을 펼쳤다.

레알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6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8강에 오른 레알은 도르트문트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전반전은 레알의 우세였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간 레알이 후반 9분 아놀드의 발끝에서 나온 크로스와 신예 공격수 곤살로 가르시아의 마무리로 선제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아놀드는 골문을 살핀 뒤 침착하게 크로스를 올렸고, 가르시아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가르시아의 대회 3호골을, 아놀드는 레알 이적 후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레알은 후반 들어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 득점은 없었다. 결국 레알은 귀중한 한 골 차 승리를 따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왼쪽)가 곤살로 가르시아를 안아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왼쪽)가 곤살로 가르시아를 안아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아놀드는 패스성공률 90%(52/58회), 기회창출 2회, 슈팅 1회 등을 기록했다. 수비에선 태클 1회, 리커버리 4회, 지상볼 경합 성공 2회 등을 올렸다. 풋몹은 아놀드에게 레알 선수 중 중위권인 평점 7.9를 부여했다.

경기 후 아놀드를 향해 호평과 아쉬움이 동시에 이어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아놀드는 아쉬움 속 발끝이 빛났다"고 평했다.

이어 "아놀드는 수비와 위치 선정, 빌드업에서 불안한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 레알 이적 후 첫 대회에서 기대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어시스트 능력만큼은 여전히 수준급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가르시아의 결승골을 만든 크로스는 이를 증명하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아놀드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왜 도움을 많이 올렸는지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사진=레알 공식 SNS 갈무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사진=레알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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