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사우디행→호날두와 맞대결' 세기의 이적 뜬다... '연봉 6400억' 역대 최고액 오퍼

박건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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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리오넬 메시. /사진=영국 팀토크 갈무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리오넬 메시. /사진=영국 팀토크 갈무리
거절하기 어려운 특급 제안이다.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의 맞대결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에서 성사될까.

영국 매체 'BBC'는 2일(한국시간) "마이애미는 12월에 만료되는 메시의 계약을 갱신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구단 관계자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내부에서는 메시가 마이애미에 잔류할 것이란 믿음이 널리 퍼져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매체는 "메시 측 소식통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다만 메시는 마이애미 재계약 체결에 매우 열려있다"고 밝혔다.

다만 의중이 바뀔 가능성도 충분하다. 영국 '팀토크'는 "사우디아라비아국부펀드(PIF)는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향했을 당시를 연상하는 눈물겨운 제안을 메시 측에 전달했다"며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시 호날두와 맞먹는 급여를 받을 것이다. 이는 이미 메시의 에이전트이자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에게 제시됐다"고 알렸다.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이어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PIF의 대표단과 호르헤 사이에는 이미 회담이 진행됐다"며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규모의 제안이 메시에게 전달됐다. 특히 PIF 산하 구단 중 알 힐랄이 메시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메시 영입을 추진 중인 알 힐랄은 국제 대회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에서 알 힐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속 우승에 빛나는 맨체스터 시티를 4-3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게다가 알 힐랄은 인터밀란을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으로 이끈 시모네 인자기 감독을 신임 사령탑에 앉혔다. 인자기 감독은 알 힐랄 사령탑 부임 후 첫 대회에서 레알 마드리드전 무승부, 맨시티전 승리를 거두며 능력을 입증했다.

'팀토크'는 메시의 사우디아라비아행 가능성에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며 "알 힐랄과 메시 측은 곧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사우디아라비아 잔류를 확정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호날두의 추정 연봉은 4억 유로(약 6400억 원) 수준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가와사키전 패배가 허탈한 듯 허공을 바라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가와사키전 패배가 허탈한 듯 허공을 바라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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