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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
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300회에는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는 솔로 가수로 전향 후 신드롬의 시작을 알린 '텐미닛' 활동기에 대해 "당시 회사에서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곡이지만 저는 확신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가사 내용이 정말 나쁜 여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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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
유재석은 이효리의 활약상에 대해 "신문 1면에 891번 등장해 기네스북에 등재된 최초의 가수, 업계 최초 헌정 광고를 받은 연예인, 가요대상과 연예대상을 모두 수상한 최초의 연예인"이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또 "당시 연예계 뉴스에 '이효리 비켜', '이효리 뺨치는'이라는 말이 많이 붙었다"고 말하자 이효리는 "뭐만 하면 비키라고 했다. 아직도 안 비켰다.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후배들이 제 이름을 끌어다가 쓴다는 게 아직 내가 굳건하다는 생각이었다. 지금의 제니 같은 거 아니겠냐"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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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
유재석이 "요즘 고민이 뭐냐"고 묻자 이효리는 "음악적으로 발전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크다. 제주에 있을 땐 음악하는 친구들과 교류가 줄어들었다. 최근에는 미국에 있는 친구들과 교류도 하고 그러고 있다. '텐미닛' 작곡한 친구가 미국 LA에 살고 있다. 거기에 작사를 한 메이비까지 셋이 함께 곡을 하나 만들었다. 음악이 내게 다시 오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
이어 "노래 연습을 한 지는 꽤 됐다. 김동률, 정인 같은 가수들도 매일 보컬 트레이닝을 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내가 뭐라고 연습을 안 하냐"고 음악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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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
이후 이효리는 유재석의 요청으로 권진아의 곡 '위로', 김윤아의 곡 '고잉 홈'을 감미롭게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