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타진요 아직도 살아있어..중3 딸에 직접 설명"[라스][★밤TV]

김노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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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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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타진요 사건'을 직접 언급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에픽하이 타블로, 투컷, 코미디언 임우일, 김원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타블로는 "제가 타진요 사건 때 'MBC 스페셜'에 출연해 '못 믿는 게 아니라 안 믿는 거잖아요'라고 하면서 운 적이 있다. 그 사진을 우연히 볼 때마다 몇 년 동안 겪은 상처가 다 살아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투컷이 제 연락처 사진을 그 사진으로 해놨다. 제가 전화를 걸면 그 사진이 뜬다"면서 투컷의 짓궂음에 대해 토로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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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투컷이 왜 쓰레기냐면 웃기려고 그 사진을 연락처 사진으로 해둔 거라면 덜 나쁠 거다. 그런데 어느 날 자기 휴대전화를 못 찾겠다고 해서 제가 전화를 걸어줬더니 저 사진을 해놨더라. 아무도 모르게 자기만족을 위해 제 사진을 걸어둔 것"이라며 열을 올렸다.


타블로는 과거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던 딸 하루 근황에 대해 "15살, 중학교 3학년이다. 사춘기도 별다른 일 없이 지나갔다.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MC 김구라가 "공부에 대해 관여하진 않냐"고 묻자 타블로는 "제가 하루한테 학벌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기 좀 그런 게 있다. 제가 학벌이 좋아도 지금 에픽하이 수입을 N분의 1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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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는 또 "하루가 이제는 옛날 영상을 충분히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궁금증을 드러냈고, 타블로는 "제가 겪은 사건에 대해 얘기해줬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아직도 타진요가 살아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한테서 들으면 안 좋은 것만 부각될 수 있지 않나. 그래서 아빠가 어떻게 이겨냈는지 보라고 알려줬다"고 하루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한편 타진요는 2010년 개설된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의 줄임말이다. 이들은 타블로의 미국 명문대 스탠퍼드 대학 졸업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학력 위조' 누명을 씌웠다.

이에 타블로는 타진요 가담자들을 고소했으며, 주요 멤버들은 실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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