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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된 12명을 포함한 26명의 동아시안컵 명단을 발표했다.
26명 모두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된 가운데, 모리야스 감독은 골키퍼 하야카와 도모키(가시마 앤틀러스), 도모야 안도(아비스파 후쿠오카), 쓰나시마 유토(도쿄 베르디), 구보 도지로(가시와 레이솔), 야마다 신(가와사키 프론탈레) 등 무려 12명에게 첫 A대표팀 승선 기회를 줬다.
여기에 A매치만 142경기에 출전한 1986년생 나가토모 유토(FC도쿄) 등 일부 베테랑들이 더해졌다.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4차례 월드컵 무대에 나선 나가토모는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주장 역할을 맡는다. 나가토모와 대표팀 이번 일본 대표팀 막내 사토 류노스케(파지아노 오카야마)와는 무려 20살 차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J리그를 대표해 자부심을 가지고, 또 J리그 대표이자 일본 대표로서 싸워주길 바란다"며 "그동안 소집하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힘든 일정이지만 각 선수들의 성장과 대표팀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은 오는 8일 홍콩과 첫 경기를 치른 뒤 12일 중국, 15일 '홍명보호' 한국과 차례로 격돌한다. 일본 대표팀 경기는 현지 중계방송에 맞춰 오후 7시 24분에 킥오프한다.
일본 축구대표팀 E-1챔피언십(동아시안컵) 명단
- 골키퍼 : 오사코 게이스케(산프레체 히로시마), 하야카와 도모키(가시마 앤틀러스), 알렉산드레 피사노(나고야 그램퍼스)- 수비수 : 아라키 하야토(산프레체 히로시마), 고가 다이요(가시와 레이솔), 나가토모 유토(FC도쿄), 안도 도모야(아비스파 후쿠오카), 우에다 나오미치(가시마 앤틀러스), 쓰나시마 유토(도쿄 베르디)
- 미드필더/공격수 : 모치즈키 헨리 헤로키, 소마 유키, 니시무라 다쿠마(이상 마치다 젤비아), 가와베 하야오, 나카무라 소타, 제르망 료(이상 산프레체 히로시마), 가와사키 소타(교토 상가), 미야시로 다이세이(비셀 고베) 오제키 유토, 야마다 신(이상 가와사키 프론탈레) 이나키 쇼(나고야 그램퍼스) 우노 젠토(시미즈 S-펄스), 다와라쓰미다 고타(FC도쿄), 사토 류노스케(파지아노 오카야마), 구보 도지로, 호소야 마오, 가키타 유키(이상 가시와 레이솔)